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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V-리그 여자부 FA 협상 마감…18명 중 6명이 이적 택했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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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FA(자유계약)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7일 오후 "2024 KOVO 여자부 FA 협상 기간이 마감됨에 따라 계약 결과를 알린다"고 발표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18명 중에서 다른 팀으로 향한 선수는 6명으로, 그중 절반인 3명이 GS칼텍스 소속 선수다. 대표팀 경력이 있는 이소영(정관장→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IBK기업은행)의 이적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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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 살펴보면, 2023-2024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에선 정지윤(A등급)과 나현수(B등급)가 잔류를 택했다. 두 선수는 각각 총액 4억 5000만원(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원), 1억 2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주향(B등급)의 경우 총액 2억 2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7000만원)에 GS칼텍스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에선 김미연과 이원정(이상 A등급)이 각각 총액 9000만원(연봉 7000만원, 옵션 2000만원)과 1억 3000만원(연봉 1억 1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을 택했다. 이주아(A등급)는 총액 4억 210만원(연봉 3억 3000만원, 옵션 7210만원)에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정관장에선 4명의 A등급 선수 가운데 노란(총액 1억 8000만원 / 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3000만원), 박은진(총액 3억 5000만원 / 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 박혜민(총액 2억 1000만원 / 연봉 2억원, 옵션 1000만원)이 원소속구단에 남는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힌 이소영(총액 7억원 /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은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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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선 최은지(B등급), 한다혜, 강소휘(이상 A등급)가 모두 팀을 떠났다. 최은지는 총액 1억 6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한다혜는 2억 8000만원(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페퍼저축은행과 손을 잡았다. 강소휘는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IBK기업은행 김하경(A등급), 김현정(B등급), 도로공사 고의정(A등급)은 모두 원소속구단에 남았다. 김하경은 총액 1억 5710만원(연봉 1억 3500만원, 옵션 2210만원)에, 김현장은 총액 1억 210만원(연봉 8000만원, 옵션 2210만원)에 IBK기업은행과 계약했고 고의정은 총액 7500만원(연봉 5000만원, 옵션 2500만원)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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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영입한 팀은 KOVO 자유계약선수관리규정 제 4조, 제 5조, 제 9조에 의거해 원소속구단에 18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원소속구단은 21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FA 등급에 따라서 보상 방법이 조금 다르다. A등급(연봉 1억원 이상) 선수를 영입한 팀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해당 연도 FA 영입 선수 또한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소속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소속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소속구단이 결정한다. B등급(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과 C등급(연봉 5000만원) 선수를 영입한 팀은 보상선수 없이 원소속구단에 각각 전 시즌 연봉의 300%,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한편 GS칼텍스 한수지(A등급)는 현역 은퇴를 택했고, 페퍼저축은행 김해빈(B등급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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