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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2로 이겼다. 연승행진을 이어간 삼성은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고, 시즌전적은 10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이제 삼성은 5할 승률을 달성했다. 6위에 오른 삼성은 이제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자욱(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과 데이비드 맥키넌(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김영웅(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이성규(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등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한 탓에, 김호준이 대신 선발 투수로 나섰다. 김호준은 안산공고 출신으로 2018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왼손 투수다.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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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바뀐 투수 최준호에게 연이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준호는 북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최준호의 데뷔전이었다. 구자욱은 최준호의 146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고, 이어 맥키넌도 백투백 홈런을 날려 점수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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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회 홍원표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전민재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이 살아난 삼성이다. 8연패 기간만 하더라도 타선이 침체돼 근심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삼성은 최근 치러진 10경기에서 팀 타율 0.328을 기록. KBO리그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팀 홈런 개수도 18개로 1위에 올랐다. 장타율 0.540으로 1위, 출루율 역시 0.506으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0.946에 달한다. 삼성은 타선의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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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05(42타수 17안타 2홈런)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 0.457 장타율 0.667 OPS 1.124를 기록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이재현의 대체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제 김영웅은 삼성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부활한 김헌곤도 삼성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부상과 부진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올 시즌 완벽하게 반등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94(33타수 13안타 2홈런) 출루율 0.444 장타율 0.636 OPS 1.080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1차 지명 유격수 이재현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4경기에서 타율 0.563(16타수 9안타 1홈런) 출루율 0.611 장타율 0.875 OPS 1.4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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