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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 “치과의사 포기…최민수와 결혼하며 가야 할 길 못 가”[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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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원래 꿈은 치과의사”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는데, 한 남자 때문에…”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결혼 후 한국살이를 시작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최민수와 강주은이 강주은 부모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식사를 하던 중 강주은은 과거를 회상하며 “사실 참 재밌는 게 최민수 처음에 만났을 때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주은은 원래 자신의 꿈이 치과의사였음을 밝히며 “처음에는 아깝고 화가 났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이 한 남자 때문에 가야 할 길을 못 가고 있다”는 기분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강주은은 당시 최민수가 “혹시 3년 뒤에 결혼하면 어떨까?”라고 물었다며 학교에서 해야 할 것 다 하고 그다음에 결혼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주은이 “그래도 될까요?”라고 되묻자 강주은의 마음을 떠본 것이었던 최민수는 태도를 바꾸며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이야기인지 아나?”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만남인지 주은이 몰라?”라는 최민수에 강주은은 “알고 보니 테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강주은의 입장에서 다시 살아본 게 10년”이라 말하며 강주은이 처음 캐나다를 떠날 때를 생각하니 못견디게 힘들었음을 밝혔다.

강주은은 “유성이 아빠(최민수)가 이게 신기하다. 나의 입장을 자꾸 알고 싶어한다. 자꾸 물어보고. 내가 다 기억한다. 나는 내 인생에 이거보다 더 충격적인 경험이 없어서”라며 “그 감정을 하나하나 얘기하면 못 견딘다. (최민수 눈에) 눈물이 막 생기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나를 생각하고 또 대디 마미의 하나밖에 없는 딸을 보내는 그런 과정을 생각하면 본인이 못 견딘다”며 최민수를 향한 감동을 표했다.

강주은은 한국살이가 처음에는 너무 낯설었다며 “내가 있을 곳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부모가 걱정할까 봐 한국 생활의 고충을 공유할 수 없었다며 토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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