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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전술 훈련 안 해" 다이어 저격→"우린 전술 훈련만 해" 포스테코글루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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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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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릭 다이어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이어가 토트넘 훈련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말한 주장에 대해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자리를 잃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토트넘을 떠난 다이어가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어는 게리 네빌과의 Overlap 팟캐스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제로 어떠한 전술 훈련도 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부분 전술 훈련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미 팀을 떠난 콘테 감독과 현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다이어의 발언은 여파가 컸다. 토트넘에서 확고한 전술로 팀에 자신의 철학을 입히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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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감독이었기에 다이어의 감정이 섞인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빠졌고,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았다. 전문 센터백이 아닌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아마 다이어에게 물어봐야 할 듯하다. 전술 훈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축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맞춰져 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는 전술 훈련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매일 하는 전부다. 다이어가 무엇을 언급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어디에 서서 상대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훈련을 하냐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와 함께 훈련한 사람이라면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대로 훈련하는 것이라고 말할 거라고 본다. 그것이 유일한 전술 훈련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돌아오는 28일 오후 10시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PL 3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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