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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6연패' 김태형호 천군만마 될까...'내복사근 부상' 한동희 실전 복귀, 3타수 무안타 후 교체 [오!쎈 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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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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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드디어 실전에 복귀했다.

한동희는 16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 5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3구째 높은 공에 스윙을 돌리다가 쓰러졌다. 옆구리를 잡고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고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4~6주 가량 재활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동희는 비시즌 롤모델인 이대호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강정호 아카데미에서 지도를 받기도 했다. 올해 절치부심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김태형 감독도 한동희의 부활을 기대하면서 주전 3루수로 낙점을 했다.

오는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대 직전까지 김태형 감독도 한동희를 중용하고 한동희도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계획이 어긋났다.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한동희는 그라운드로 다시 복귀했다. 지난 9일 기준,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의 상태에 대해 “90%까지 회복이 됐다고 했다. 100% 상태가 됐을 때. 스케줄을 정해서 배팅을 칠 것이다”라면서 4월 중순 쯤 실전 재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이날 퓨처스리그를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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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2024.03.0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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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는 1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4구째를 타격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2루, 3번째 타석에서 한동희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째를 공략했고 다시 한 번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타석을 소화한 한동희는 이후 5회말 수비부터 이호준으로 교체돼 퓨처스리그 복귀전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14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태형 감독과 함께하는 첫 시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추락이다. 특히 타선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현재 롯데는 팀 타율 2할4푼3리, 팀 OPS .638로 모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타고투저의 올 시즌, 롯데는 홀로 역행하고 있다.

한동희의 부상 공백도 약화된 타선에 한 몫했다. 한동희의 이탈로 김태형 감독의 내야진 구상이 어긋났고 현재 고민도 내야진에 머물러 있기 때문. 그래도 한동희가 오는 6월10일 상무 입대 전까지라도 타선에 힘을 보태준다면 롯데로서는 타선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 실전 경기를 뛰기 시작한 한동희의 1군 복귀는 과연 언제쯤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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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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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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