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 남자를 공개 수배합니다"...노팅엄 DF 뜬금 손흥민 소환, "치료비 주시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수 올라 아이나가 손흥민에게 치료비를 요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에 도약했다.

토트넘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풀어 나온 뒤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좌측 공간으로 공을 찔러 넣었고, 이를 잡은 티모 베르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무릴로가 이를 걷어내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자신의 골대로 공을 넣어 자책골로 기록됐다.

노팅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안토니 엘랑가가 니코 윌리엄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내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 우드가 반대쪽 포스트로 차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 팀은 전반을 1-1로 마무리하며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에 웃은 팀은 토트넘이다. 후반 7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공을 짧게 연결했다. 제임스 메디슨, 페드로 포로, 브레넌 존슨을 거친 공이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둬, 옆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미키 판 더 펜이 강력한 대포알 슈팅을 쏘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3분 좌측면에서 메디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공을 돌려놨다. 이를 쇄도하던 포로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3회(유효 슈팅 1회, 골대 1회), 볼 터치 44회,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2회, 도움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기록하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손흥민이 소환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이나는 치과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유했으며, 손흥민에게 청구서를 보내고 싶다고 농담했다. 그는 자신의 치아 영상을 찍어 스냅챗에 공유했는데, 손흥민과의 경합으로 그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나는 스냅챗에 치아 사진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의 미스터 손흥민에게 이 치료비를 청구하려면 어디로 보내야 합니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 남자를 공개 수배합니다"라면서 "그는 지난밤 N17(토트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며 손흥민의 사진을 공유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