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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까지 무너뜨렸다!' 무시무시한 키움, 한화 11-7 꺾고 5연승 질주 [고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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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상승세가 무시무시하다. 키움이 류현진이 등판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7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고척은 시즌 첫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5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전적 5승4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8승3패가 되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문현빈(2루수) 2.페라자(우익수) 3.채은성(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안치홍(1루수) 6.하주석(유격수) 7.이재원(포수) 8.최인호(좌익수) 9.이진영(중견수) P.류현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지명타자) 2.도슨(좌익수) 3.김혜성(2루수) 4.최주환(1루수) 5.김휘집(유격수) 6.이형종(우익수) 7.송성문(3루수) 8.김재현(포수) 9.박수종(중견수) P.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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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3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영민 상대 최인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첫 1군에 콜업되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진영이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최인호가 홈을 밟으며 한화가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한화는 4회초 3점을 더 뽑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선두 노시환이 우전 3루타로 출루, 안치홍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이도윤의 우전 2루타에 노시환이 들어왔다. 이어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안치홍이 들어와 점수는 3-0. 그리고 최인호의 다소 짧은 좌익수 파울플라이에 이도윤이 태그업해 홈플레이트를 쓸면서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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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류현진은 4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었다. 1회말 선두 이주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도슨 삼진, 김혜성 땅볼, 최주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2회말은 김휘집 중견수 뜬공 후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송성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말과 4회말은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3회말 김재현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류현진은 박수종 유격수 뜬공 후 이주형을 다시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말은 도슨 삼진, 김혜성 좌익수 뜬공, 최주환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5회초까지 4-0, 류현진은 여유있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갈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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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키움이 류현진을 두드리기 시작해 5회말에만 무려 10점을 내고 점수를 완전히 뒤집었다. 선두 김휘집의 좌전안타 이형종 볼넷, 송성문 우익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1사 주자 1・2루에서, 김재현의 적시 2루타에 김휘집이 홈인, 키움이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박수종의 좌전안타에 이형종이 들어왔고,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안타로 끝내 4-4 동점이 됐다.

키움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김혜성과 최주환,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휘집까지 계속해서 연속 안타르 만들었고, 결국 키움이 7-4로 역전한 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키움은 바뀐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도 이형종의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날 키움의 8타자 연속 안타 기록은 2010년 3월 28일 사직 롯데전 이후 팀 역대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 기록이다.

송성문의 삼진으로 연속 안타는 끊겼으나 김재현이 몸에 맞는 공, 임지열이 볼넷으로 걸어나나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한 키움은 이주형 타석 때 나온 1루수 실책으로 다시 득점하며 점수를 10-4까지 벌렸다.

한화도 7회초 3점을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전준표 상대 이재원이 볼넷, 이진영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문현빈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에 6-10으로 추격했고, 문현빈은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7-10까지 키움을 압박했다. 그러나 키움이 8회말 김기중 상대 이주형과 도슨, 김혜성의 연속 안타를 엮어 다시 한화를 따돌렸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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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어 조상우와 전준표, 김재웅, 주승우, 문성현 순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8회초 정은원과 최인호, 이진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K-K-K로 막은 주승우는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무너지며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종전 류현진의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은 2012년 7월 18일 대전 삼성전에서의 2이닝 8실점이었다.

장단 13안타가 터진 키움 타선에서는 이주형이 3안타 1타점 2득점, 도슨이 2안타 1타점 1득점, 김혜성과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돋보였다. 한화는 페라자와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기록, 9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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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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