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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7언더파'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시즌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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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와 2타 차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효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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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효주(29‧롯데)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시즌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에게 2타 뒤지며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첫날 선전, 7번째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이후 김효주는 6개 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기도 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과 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한 김효주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13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15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함께 출전한 신지은(32‧한화큐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6언더파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안나린(28), 김세영(31‧이상 메디힐)은 5타를 줄이면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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