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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워니 더블더블' SK, LG 11연승 막고 정규리그 4위 차지...PO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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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8일 창원 LG전에 출전해 서울 SK의 승리를 이끈 자밀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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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의 11연승을 저지하고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고나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2-62로 크게 이겼다.

승리를 거두며 31승 22패가 된 SK는 5위 부산 KCC(28승 24패)를 2.5경기 차로 제치고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를 4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SK는 오는 4월 4일 시작하는 5위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1, 2, 5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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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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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자밀 워니가 2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선형(12점)과 오재현, 리온 윌리엄스(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양홍석이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SK는 경기 전 1승만 추가한다면 4위를 확정하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패할 경우 KCC에 4위를 내줄 수 있는 위기도 안고있었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출발이 좋았다. 워니와 김선형의 날카로운 공격이 LG 수비를 깨뜨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오재현도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SK는 18-1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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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탄 SK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공수에 걸친 활약과 오재현의 3점슛, 양우섭, 워니의 득점 지원까지 더한 SK는 점점 달아났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가 윌리엄스와 최부경에게 막히면서 공격이 꽉 막히면서 SK가 42-25로 여전히 리드한 채 전반을 매듭지었다.

3쿼터 초반에는 LG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 했다. LG는 유기상과 이재도의 득점에 이어 양홍석이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SK는 워니의 득점 행진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63-45로 3쿼터를 끝냈다.

반드시 이겨 4위를 확정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SK와 이미 2위를 확정한 LG의 태도는 차이를 보였다. SK는 김선형과 오세근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했고, 워니의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그러자 LG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패배를 사실상 인정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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