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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탁재훈, ‘먹방 유튜버’ 문복희 무리수 유머에…“이런 코드면 남자가 조금 힘들다”(노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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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문복희 애브리브 “올드하다”
“안 맞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잠수 이별 당할 것”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게스트 문복희의 유머 코드에 당황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이하 ‘노빠꾸’)에 게재된 ‘문복희, 천만 구독자한테 지 먹는 거 자랑하면서 돈 버는 행복한 먹방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문복희가 출연했다.

매일경제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한입에 넣는 음식의 양이 많다고 알려진 문복희에 탁재훈이 “전용 숟가락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문복희는 자신의 숟가락을 꺼내 보이며 “가져왔다”고 답했고, 이를 ‘컨셉이라면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방송할 때만 쓰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조그마한 걸로 먹는 거냐는 탁재훈의 말에 그는 큰 숟가락을 가리켜 “이걸로 먹는다”라고 답했다. 또한 문복희는 “항상 들고 다니면서 먹고, 길 가다 잘 안 보이면 안과 들어가서 시력 체크한다. 시력 체크하다가 구둣주걱으로 쓴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이 “이 친구 몇 년생인지 다시 한번 알아봐라. 애드리브가 너무 올드하다”는 말로 당혹감을 표현했다.

매일경제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물을 먹다가 뿜을 뻔한 문복희의 모습에 먹뱉 논란을 떠올린 신규진이 “어, 뱉으면 안된다”고 던지자 문복희는 “아, 예. 뱉는 거 좀 예민해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문복희 식 유머와 개그가 이어졌다. 해외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 탁재훈이 문복희에 비행기 탑승 시 비즈니스, 이코노미 중 어떤 걸 타는지 물었고 이에 문복희는 “이코노미탄다. 오코노미야끼 좋아해서”라는 그만의 개그를 시도했다. 문복희의 유머 코드에 당황한 탁재훈은 “이런 거를 되게 좋아하네. 이런 코드면 남자가 조금 힘들 수가 있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신규진이 “같은 결이어야 된다”고 응수하자 탁재훈은 “요게 만약 안 맞으면 남자가 나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잠수 이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복희는 탁재훈에 “여자를 잘 알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눈빛이 약간 멜로 눈알이시다”라며 자신의 느낌을 설명했다. 또한 문복희는 “원래 눈깔인데 눈깔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라며 표현을 순화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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