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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원재가 AOMG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28일 우원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AOMG 우원재입니다”라며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우원재는 “저의 20대는 그냥 AOMG 딱 이 네 글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런 저의 반짝였던 20대를 돌이켜보니 우리 식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기억들뿐이라, 제 마음 한구석이 이리 시린가 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혹여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저는 언제나! 같은 곳에 있을 것이다. 달라지는 건 없다”라며 “여태껏 저를 지탱해준 AOMG,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적었다.
우원재는 “이제 글을 거두려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모로 끝맺음에 유능하지 못한 사람인 거 같다”라며 “끝이 아니라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하여튼 앞으로의 우원재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AOMG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AOMG 소속 코드쿤스트는 “사랑하는 원재야 내일 뭐 먹을까”라며 일상적인 댓글로 응원했으며 정찬성 역시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AOMG 측은 우원재를 비롯해 그레이, 이하이 구스범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린 바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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