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피지컬100’ 아우도 전세계 1위..효자 등극[한량TV+]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호불호 나뉜 ‘로기완’·‘닭강정’..해외 반응도 ‘시큰둥’


스타투데이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2도 TV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 ㅣ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2도 글로벌 순위 정상에 올랐다. 형도 아우도 잘난 형제다.

27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10만 뷰를 기록, 2530만 시간 시청돼 TV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멕시코 드라마 ‘반디오스’ 시즌1(480만 뷰)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안착했다. 영어 TV쇼 부문과 비교해도 글로벌 4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 중.

공개 첫 주 이뤄낸 기대작다운 성과. 지난해 공개됐던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음.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한 바 있어 시즌1의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관전 포인트.

[작품소개] 우승 상금 3억원!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컴피티션 예능. 1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더 강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연상하게 했다면, 이번 시즌은 지하광산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했음. 영역별 최강 피지컬들이 계급장 떼고 지하광산 밑바닥에서 맞장 대결. 총 9회차 중 19일 1~4회에 이어 26일 5~7회 공개됨.

스타투데이

사진 ㅣ넷플릭스


[힐링 포인트] : 넘사벽 스케일 갑. 지하광산이란 세계관을 만들고 축구장 3곳 등 다양한 세트장으로 볼거리를 제공. 1:1 대결도 시즌1보다 많은 3개의 경기장을 준비했고, 5:5 팀전도 미로를 배경으로 몰입도 높임. 미로 퀘스트에 사용된 벽체 합판을 한 줄로 세우면 6km가 되고, 벽체 운반에만 덤프트럭 60대가 가동됐다고. 여기에 출연자들이 피땀눈물로 쓰는 드라마까지. 국대부터 소방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갓벽’ 피지컬과 흥미진진한 대결에 도파민 폭주!

[헬 포인트] : 화요일에 이렇게 쪼개서 공개하면 어떡하나요. 몰아볼 수 없어 슬픔. 다음 기회로 미루다보면 손이 안 감. 제발 전체 공개 안되나요.

[번외 이슈] : 이번엔 출연자, 공정성 논란 없겠죠? 시즌1은 공개 후 일부 출연자의 학교 폭력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짐. 결승전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등 인기만큼 논란도 역대급이었음.

장호기 PD는 시즌2 공개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한민국 예능이 할 수 있는 법의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며 출연자 이슈에 자신감을 보임. 공정성 논란에 대해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하거나 시합 결과를 번복한 일이 없다”고 강조하며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자격증이 있는 격투기 심판 10여명을 섭외해 승패를 객관적으로 판정하도록 했다”고 밝힘.

[흥행 기상도] ‘피지컬: 100’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시즌2도 전세계적으로 터졌다.

[번외 포인트] 국내 호불호 (주로 혹평 받은) ‘로기완’·‘닭강정’의 해외 반응은 조용. 송중기 주연 ‘로기완’은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잠깐 올랐다가 한 주 만에 5위로 뚝, 이번주엔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극강의 병맛 코미디 웹툰을 실사화한 ‘닭강정’ 역시 마찬가지. ‘닭강정’은 그마저도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한 모양새.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0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고, 국내 만큼의 ‘논쟁’조차 없음. K콘텐츠 신드롬의 후광으로 왠만한 한국 신규 콘텐츠는 등장동시에 큰 관심을 끌지만 실상 얼마나 왕좌를 유지하냐, 뒷심이 관건.

◆한줄평 : 형만 잘났냐, 아우도 겁나 멋있네

◇량줄평 : 짜릿해, 운동 욕구 뿜뿜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