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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똑순이’ 김민희, 싱글맘 최초 고백 “딸 10년간 혼자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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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똑순이’ 김민희. 사진 ㅣ채널A


‘똑순이’ 김민희가 이혼 후 싱글맘으로 생활해왔다고 최초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80~90년대 코미디계를 풍미했던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임하룡의 절친으로 SM 공식 1호 가수이자 1세대 힙합 댄스 음악의 선구자 가수 현진영, 드라마 ‘달동네’ ‘똑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조 국민 여동생’ 김민희, 자칭 ‘리틀 임하룡’ 홍록기가 등장한다.

이날 임하룡은 20대 초반,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급격하게 어려워진 집안 사정에 부모님과 4형제, 아내와 함께 단칸방 신혼 살이를 해야 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이어 ‘하룡서당’으로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다.

임하룡은 “군대 가서 휴가 나올 때마다 집안이 기울어져 갔다”며 꿈을 포기하고 야간업소 사회자 일을 하며 전유성, 김학래와 인연이 닿아 개그맨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데뷔 후 임하룡 대표 코너였던 ‘하룡서당’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강남 건물주가 되기까지 인생 극복 스토리를 전한다. 어려웠던 시절에도 당시 스무 살이었던 9세 연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한 임하룡의 아름다웠던 청춘 이야기도 공개된다.

현진영은 자작곡 ‘소리쳐봐’를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무려 40번을 녹음한 사연과 아버지와 크게 싸운 다음 날 쓰러지신 아버지와 화해도 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민희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똑순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역배우가 견디기에 힘들었던 스케줄과 차비와 식비도 없어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딸을 약 10년 동안 혼자 키웠다. (이혼) 당시 임하룡 선생님한테 의지를 많이 했고, 많은 힘이 되었다”며 방송 최초로 싱글맘임을 고백하며 임하룡과의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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