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펠릭스 이번엔 노 세리머니...바르셀로나, 사비 퇴장에도 ATM에 3-0 대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펠릭스는 이번엔 원 소속팀 상대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위를, 아틀레티코는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스테판 사비치, 헤이닐두, 악셀 비첼, 루카스 바리오스, 사무엘 리노, 로드리고 데 폴, 마르코스 요렌테, 나후엘 몰리나, 로드리고 리켈메, 알바로 모라타가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마르크 테어 슈테겐, 헥터 포트,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줄스 쿤데, 일카이 귄도간, 세르지 로베르토, 페르민 로페즈, 주앙 펠릭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압도하는 아틀레티코, 분위기를 바꾼 펠릭스의 득점

아틀레티코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전반 7분 바리오스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리켈메와 리노가 좌우에서 크로스를 올리면서 슈팅을 노렸다. 전반 22분 모라타 슈팅이 빗나가 아틀레티코는 아쉬움을 삼켰다. 아틀레티코의 거친 파울에도 주심은 휘슬을 거의 불지 않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항의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도 공격을 펼쳤다. 전반 35분 하피냐가 좋은 위치에서 헤더를 날렸는데 막혔다. 전반 38분 페르민이 슈팅을 날렸는데 기회를 놓쳤다. 이어지는 공격 찬스에서 귄도간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패스를 내줬고 펠릭스가 마무리했다. 이전 아틀레티코전에선 골을 넣고 원소속팀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한 펠릭스는 이날은 노 세리머니를 펼쳤다.

펠릭스 골 이후 분위기는 바뀌었다.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하는 흐름이 됐다. 사비 감독은 주심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결국 퇴장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는데 감독 없이 후반을 치르게 됐다.

[후반전] 그리즈만-데파이 투입에도 '무득점' 아틀레티코...레반도프스키-페르민 연속골로 바르셀로나 대승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리노, 모라타를 불러들이고 앙투완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를 넣었다. 공격을 강화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2분 만에 실점했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터트리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7분 리켈메가 기회를 잡았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8분 요렌테가 슈팅을 한 게 테어 슈테겐 미친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킨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번 데파이가 슈팅을 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3분 코케, 앙헬 코레아를 넣으며 기동력을 확보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라민 야말을 추가했다.

페르민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페르민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바로 사울 니게스를 넣었다. 아틀레티코는 두들겼다. 압박 강도를 높이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6분 바리오스가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후반 27분 데파이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빅토르 호키, 오리올 로메우를 투입했다. 이어 카사도,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41분 사울의 슈팅이 빗나가 만회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45분 귄도간 프리킥은 오블락 정면으로 향했다.

호키가 퇴장을 유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호키가 돌파를 했는데 몰리나에게 막혔다. 몰리나는 결정적 기회 저지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 : -

바르셀로나(3) : 주앙 펠릭스(전반 3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후반 2분), 페르민 로페즈(후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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