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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불성실한 훈련 태도 → 임대로 '퇴출'..."나랑 있을 땐 문제 없었는데?" 의아한 옛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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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옛 제자를 감쌌다.

영국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랄프 랑닉 감독은 제이든 산초를 지도했을 당시 산초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선수임을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오히려 “산초는 조용하고 유쾌한 선수였다”라고 언급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산초는 당시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그야말로 분데스리가를 접수한 선수였다. 도르트문트 시절 137경기에 출전해 50골과 6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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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가 산초 영입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8,500만 유로(약 1,224억 원)였다. 그만큼 맨유가 산초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 입단 후 부진에 빠졌다. 총 82경기에 출전했는데 고작 12골과 6개의 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 시절의 활약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대형 사고를 터트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작년 9월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 명단에서 산초를 제외했다. 그리고 명단 제외의 이유로 산초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꼽았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고,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내내 산초를 외면하고 있다. 덕분에 산초는 이번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그리고 최근 맨유를 떠나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의 외면이 계속되자, 경기 출전을 위해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맨유 팬들은 산초에게 비판을 퍼부었다. 하지만 산초와 한솥밥을 먹었던 랑닉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랑닉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랑닉 감독은 산초를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기도 했다. 랑닉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산초는 내 밑에서 잘 해줬다. 단 한 번의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라며 옛 제자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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