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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브라보! 내 친구 잘하네~' 다이어, 뮌헨 홈경기 직관 인증샷...절친 케인, 쐐기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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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홈경기를 직접 관람한 뒤 인증샷까지 찍어 게시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3승 2무 1패(승점 41)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1위 레버쿠젠(승점 42)과의 승점 차이는 1점 차이가 유지됐다.

자말 무시알라의 쇼였다. 전반 18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무시알라는 후반 25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리며 호펜하임의 파상공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45분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결국 3-0으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경기장에 찾아온 손님이 큰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다이어다. 다이어는 지난 12일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다이어와 2024년 6월 30일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이적은 나에게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어렸을 때 언젠가 뮌헨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놀라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다재다능한 수비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세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의 팬들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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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도 그의 멀티성에 기대를 품었다. 투헬 감독은 "그는 센터백 전문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많이 뛰었다. 최근에는 주로 중앙 수비로 뛰었다. 그는 센터백이나 쓰리백 중 하나로 뛸 수 있다"라고 고대했다.

올 시즌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완벽하게 외면당했다. 다이어는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만 달궜다. 심지어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 속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내세울 정도로 다이어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센터백 1명이 더 추가됐다. 사실상 입지를 잃은 다이어 입장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이후 첫 경기를 직관했다. 이날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우파메카노가 몇차례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다이어가 빠르게 팀 훈련에 참가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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