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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역시 왼발…이강인, 시즌 2호 도움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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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드리블을 시도하는 이강인. 로이터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메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40점을 만들며 리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7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히 왼발이 날카로웠다. 중앙과 측면을 오간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상대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4분에는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0대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비티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PSG가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10라운드 브레스트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PSG는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해결사로 등장한 건 킬리안 음바페다. 후반 15분과 후반 38분 FC 메스의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PSG의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가장 높은 평점인 9.3점을 받았다.

한편 김민재가 소속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같은 날 활짝 웃었다.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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