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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확신 없어...계속 싸워 좋은 모습 보여야" 채찍질 멈추지 않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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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는 스스로 붙박이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2위 뮌헨(승점 35, 11승 2무 1패, 47득 14실, +33)은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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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비디도 판독(VAR) 온필드 리뷰가 진행되지 않아 아쉬웠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후반 10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해리 케인 멀티골을 도왔다. 공식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8분 파블로비치 코너킥에 이어 시도한 헤더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어 득점이 됐다. 뮌헨 입단 이후 마침내 터진 데뷔골.

이날 슈투트가르트에 맞서 김민재가 기록한 주요 스텟은 볼 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3%(42회 시도-39회 성공), 클리어 6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6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3회 시도-2회 성공) 등이 있다. 김민재 골 기대 득점(xG) 값은 0.09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각각 평점 8.8점과 8.3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선정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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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계속 부상당하는 동안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김민재. 하지만 그는 여전히 스스로 붙박이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스포르트 1'에 따르면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아직도 내가 주전이라는 확신이 없다. 우리 셋(김민재,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이 제대로 경쟁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며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동안 이탈하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대회 기간 동안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잘 플레이한다면, 아마 이후 두 선수가 수비 듀오가 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나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계속 내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에서 꾸준히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는 '몬스터'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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