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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영입해? 말아?' 맨유 스카우터, 김민재에 지워진 '그 FW' 관중석에서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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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들이 독일에서 세루 기라시를 직접 관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90mi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기라시를 관찰하기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에 스카우터 팀을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뮌헨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2분 만에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비록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었으나 김민재와 토마스 뮐러가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11-4, 유효 슈팅 숫자는 6-1로 한 골에 그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뮌헨이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뮌헨. 결국 후반 10분과 18분 각각 케인과 김민재가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3-0 뮌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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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기라시의 맞대결로도 큰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기라시는 현시점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1996년생, 27세의 기라시는 프랑스 스타드 렌 소속이었던 2020-21시즌부터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며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무대에 입성한 기라시는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이후 뛰어난 활약에 만족한 슈투트가르트가 785만 파운드(약 129억 원)로 그를 완전 영입하며 독일 무대로 완전히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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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대 2년 차의 기라시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 멀티골을 시작으로, 2라운드 라이프치히전 1골,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 2골을 기록한 기라시는 현재 절정의 경기력과 함께 12경기 16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만일 기라시가 리그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더라면 현재 20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케인을 충분히 넘어설 수도 있었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기라시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듀오에 막히며 침묵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기라시는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무려 8번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기라시를 관찰해오던 맨유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기라시를 관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맨유 이외에도 풀럼, 웨스트햄, AC 밀란 등과 같은 구단들 역시 스카우터 팀을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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