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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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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백업으로 딱인데'...PSG, 뮌헨에 멀티 수비수 보낼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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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비가 급한 바이에른 뮌헨은 노르디 무키엘레를 원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상황상 내어주지 않을 것 같다.

독일 '빌트'의 뮌헨 전담 기자 토비 알츠샤플은 6일(한국시간)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요십 스타니시치 임대 계약 조기 종료를 원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겨울에 오딜롱 코수누, 에드몽 탑소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될 수 있어 스타니시치를 내보내는 걸 거부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를 임대 보낸 것 자체에 내부적으로 큰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무키엘레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PSG는 무키엘레를 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기에 보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즌 내내 뮌헨 수비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와 결별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가 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풀백으로 보면 라파엘 게레이로,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르 마즈라위, 부나 사르 등이 있었다. 이름값만 보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데 숫자와 실제 실력을 보면 부실하게 느껴진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고 게레이로, 사르도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 운영 폭이 매우 줄어들었다.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라이트백으로 나서기도 했으며 김민재는 혹사 수준 경기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하게 제롬 보아텡,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타리스 파파스타풀로스 등 무적 신분인 수비수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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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미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연결됐다. 모두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된 가운데 무키엘레가 타깃으로 언급됐다. 무키엘레는 멀티 수비수다.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모두 가능하다. 지금 뮌헨 수비 상황을 해결할 적임자다.

라이프치히에서 뛴 경력이 있어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도 쉽다. 단순히 로테이션 자원이 아니라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뮌헨에 매우 매력적이지만 PSG도 소중하게 여기는 선수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하키미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위치에 활용 가능해 매우 높은 평가를 하는 중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아닌 이상 PSG가 뮌헨에 무키엘레를 내주는 일은 없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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