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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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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노리는 '라리가 최고 재능', 첼시도 관심..."맨유 가는 마운트 대체자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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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첼시는 마운트 대체자로 가브리엘 베이가를 노린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운트는 3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맨유 선수가 된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추가 연장 옵션이 있다. 첼시는 5,5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추가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의 금액은 마운트가 맨유에서 향후 5년 내에 트로피를 획득할 경우에만 활성화된다"고 전했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이다. 2005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뛰었고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다. 비테세, 더비 카운티로 연속 임대를 가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더비를 지휘하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오면서 마운트는 본격적으로 주전의 길을 걸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와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램파드호 황태자로 불린 마운트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EPL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 여파로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에도 마운트는 핵심으로 뛰었다. 기동력과 공격 전개 능력이 우수했고 측면, 중앙 모두 나설 수 있는 멀티성이 돋보였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우수했고 팀 충성심도 대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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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온 뒤엔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부상 빈도도 많아졌다. 재계약 난항을 겪으며 첼시 생활이 불투명해졌다. 시즌 종료 후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부담을 줄이고 여러 포지션에서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마운트는 제격이었다.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첼시의 높은 요구와 연속 거절 속에서도 맨유는 굴하지 않고 제의를 이어갔다.

결국 영입 합의를 했다. 아직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인데 마운트가 미리 첼시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7월 5일 개인 SNS를 통해 "지금 상황이 놀랍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첼시에서 지난 18년 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함을 표한다. 몇몇 팬들은 비판을 할 것이지만 내 커리어를 위해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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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가 떠난 자리를 베이가가 대체할 수도 있다. 베이가는 2002년생 미드필더로 셀타 비고 소속이다. 어린 시절부터 셀타 비고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고 스페인 연령별 팀도 두루 거쳤다. 셀타 비고 1군 경기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교체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기회를 확실히 잡은 베이가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드필더인데 공격성이 돋보였고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최고였다. 동료들과 연계 속에서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해 기회를 창출했다. 구분을 하면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웠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나왔는데 출전시간만 2,312분이다. 그러면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팀의 주포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12골을 넣은 걸 고려하면 베이가 득점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공격성과 함께 밸런스, 창의성, 기동력을 두루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한 시즌 만에 베이가는 라리가 초신성으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팀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라리가는 물론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지금 보여준 능력도 최고인데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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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은 7월 5일에 마운트 유력 대체자 중 하나로 베이가를 꼽았다. "첼시는 베이가를 마운트 대체자로 지목했다. 베이가는 3,5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에 영입이 가능하다. 잠재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험을 무릎 쓰고 공을 가지고 전진하며 창의성 넘치는 선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베이가 첼시 이적설은 최근 나온 게 아니다. 6월 30일 "첼시는 마운트를 내보내면 베이가를 영입할 것이다.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치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도 빠져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데 베이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가는 파리 생제르맹(PSG)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PSG와 메디컬 테스트를 한다"고 전했는데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메디컬 테스트를 하지 않는다. PSG도 관심이 있지만 유력한 단계는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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