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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끝내기 홈런' 프로야구 SSG, 롯데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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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 2사 후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6회초 선발 오원석이 전준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2-3으로 끌려가던 SSG는 비디오 판독 하나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뒤바꿨다.

6회말 2사 후 박성한이 2루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재빨리 뛰어가 베이스를 밟았지만, 심판은 아웃 선언을 했다.

2루수에게 공을 건네받은 롯데 투수 박세웅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박성한의 발이 조금 더 빨랐던 것으로 확인돼 세이프로 정정됐다.

SSG는 운 좋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의산의 내야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하재훈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상대 불펜 투수들에 막혀 8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희비는 9회 결판났다.

롯데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반면 SSG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기어이 결승점을 냈다.

이날 잘 맞은 타구가 연속으로 외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가 김원중의 4구째 포크볼을 밀어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겨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SSG의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8회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시즌 5승째를 거뒀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김원중은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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