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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디 마리아가 세리에A에? 완전 마라도나네!" 伊 전설의 '격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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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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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지안루이지 부폰(44, 파르마) 골키퍼가 앙헬 디 마리아(34)를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에 비교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전설적인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은 앙헬 디 마리아의 유벤투스 합류를 '디에고 마라도나의 재림'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의 제안에 대한 최종 답변을 남길 것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1년 계약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유벤투스에서만 20년을 활약한 전설적인 수문장 부폰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 디 마리아가 세리에 A에 합류하는 것은 마라도나가 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는 기술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디 마리아는 훌륭한 테크닉을 가진 선수다. 골문 앞에서 득점할 수 있는 능력 역시 가졌으며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제쳐낼 수 있다.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활동량 역시 많다"라고 칭찬했다.

어느새 34세가 된 디 마리아다. 하지만 부폰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44세다. 아직 뛰고 있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동기부여와 열정이 더 중요하다. 또 그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디 마리아가 유벤투스행을 택한다면 결심했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린 완벽한 '프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디 마리아가 세리에 A로 향한다면 마라도나처럼 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부폰은 "파리 생제르맹에 있었을 때 네이마르, 조금 더 어렸던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뛰었지만, 디 마리아는 세 선수와 비교해 부족함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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