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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볼넷·홈런·도루 100만원씩 적립해 군인·청소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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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추신수, '드림랜딩 프로젝트' 첫 활동으로 모교 수영초에 기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40·SSG 랜더스)가 취약계층 군인 사병과 청소년을 위해 홈런을 치고, 도루하고, 볼넷을 고른다.

프로야구 SSG는 2일 "지난해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을 도운 추신수가 올해는 취약계층 군인 사병과 학교 밖 청소년을 돕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희망 랜딩 캠페인은 '취약계층 군인 사병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SSG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군인 사병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추신수가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했다"며 "추신수가 정규시즌 기록한 볼넷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대한민국육군협회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군인 사병들에게 해당 기금을 분배한다"고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추신수가 정규시즌에 기록한 홈런과 도루 각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인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해당 기금을 전달한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취지의 활동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분이 있어 내가 야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금이나마 그 감사함을 돌려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시즌 좋은 기록을 달성해 많은 분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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