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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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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결사는 최주환+크론'…최정&추신수 빠져도 SSG 화력 터진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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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1루 상황 SSG 크론이 달아나는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2.04.1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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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들이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 차원에서 쉬어갔지만, 타선의 힘은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김원형 감독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최지훈(중견수)-오준혁(우익수)-최주환(2루수)-한유섬(지명타자)-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재원(포수)-오태곤(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추신수와 최정이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체력 안배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추신수는 1번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이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또 최정은 최근 사구가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개막 후 12경기 모두 안타를 때리며 팀 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간판 타자다.

김 감독은 그런 주축 선수들을 빼고 삼성과 3차전에 임했다.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기우였다. SSG는 1회부터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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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1회말 1사 1루 상황 SSG 최주환이 선제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04.1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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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오준혁이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이어 최주환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고, 한유섬이 좌전 적시타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크론이 좌전 안타,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이반 노바가 4회 2실점, 5회 1실점으로 고전한 날이었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이 뜨거웠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이 중견수 쪽 안타, 한유섬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크론이 다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적시 2루타를 쳤고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크론은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이 중전 안타를 때린 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포였다.

이날 최주환이 2안타 1타점, 한유섬이 2안타 3득점, 크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 박성한이 1안타 1타점, 김성현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 박민호가 1실점을 했지만 마무리 김택형이 만루 위기에서 투입돼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9회에도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라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삼성과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3연승에 성공하고 오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준비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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