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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완패 인정한 아드보카트 "변명 여지 없어…한국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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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한국과 WC 최종예선 두 번째 맞대결서 0-3 완패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이 더 나았습니다."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완패를 인정했다.

이라크는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치른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한국에 0-3으로 크게 졌다.

전반전 이재성(마인츠)에게 선제 실점한 이라크는 후반전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게 한 골씩을 더 내주고 완패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0-1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전에 변화를 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국이 육체적으로도, 축구 실력으로도 우리보다 나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패스와 움직임이 너무도 좋았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제어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우리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국 한국의 흐름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