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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로나로 2년만에 열린 '멧 갈라'…로제·씨엘도 참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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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스타 총출동…Z세대의 '미국독립' 해석 의상 눈길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 '부자들에게 과세하라' 적힌 드레스

참석자들 백신 접종 증명해야…입장 '노 마스크'로 포즈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김용래 오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한 미국 패션계 대형 행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Met Gala·멧 갈라)'가 13일(현지시) 밤 뉴욕에서 열렸다.

해마다 5월 첫 번째 월요일 열리던 '멧 갈라'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취소됐으며 올해는 넉 달 늦게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규모인 30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했지만, 입장 전 사진 촬영 때 마스크를 쓰지는 않았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운영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됐으며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화려한 대형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입장권 가격은 3만 달러(약 3천515만 원)를 넘으며 2019년 행사에서는 1천300만 달러(약 152억 원) 이상 모금됐다.

1995년부터 행사 주최를 맡아온 애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이제까지 모은 금액은 모두 2억 달러(약 2천343억 원)에 이른다.


행사 참석자들은 의상연구소 연례 전시 주제에 맞는 화려한 옷을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다.

올해 전시 주제는 '미국에서 : 패션의 사전'이며 멧 갈라 드레스 코드는 '미국 독립'이다.


이번 멧 갈라의 공동 의장을 맡은 티모테 샬라메(25), 빌리 아일리시(19), 어맨다 고먼(23), 오사카 나오미(24)를 비롯해 'Z세대'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화려하게 차려입고 행사에 총출동했다.

영화 '듄' 주연배우 샬라메는 하얀 실크 정장에 스니커즈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래미 수상자 아일리시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복숭아색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메릴린 먼로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