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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신현준, 前 매니저 갑질 논란에 "거짓 주장" 반박…'슈돌' 방송 전부터 날벼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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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과거 그의 갑질에 대해 입을 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현준 섭외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슈돌' 또한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다.

9일 오전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 모 대표는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13년 간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약 20년 간 신현준과 함께 일한 김 모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도 "'장군의 아들' 때부터 초창기 매니저로 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은 매니저에게 꾸준히 불만을 표출하며 7~8년 간 약 20명의 매니저를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들을 향한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고.

여기에 그의 모친 역시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시켰다는 사실까지 함께 드러나며 논란이 거세졌다. 김 모 대표는 수익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었다. 구두로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신현준 측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엑스포츠뉴스에 "터무니 없는 거짓 주장이다. 양심고백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질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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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직격탄을 입게 된 건 오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다. '슈돌' 측은 지난주 방송 예고편을 통해 신현준 가족의 등장을 예고했다.

1990년 데뷔한 신현준은 현재까지 안방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지만, 가족 노출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증이 높아졌던 상황.

예정대로 그가 '슈돌'에 출연했다면, 5살 첫째 아들 민준 군은 물론 둘째 아들 예준 군이 공개되면서 화목한 부자케미를 보여줄 예정이었다. 무려 3년 간 섭외 공을 들였던 '슈돌' 측 역시 예고편을 통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신현준의 예상치 못한 논란에 '슈돌' 측은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슈돌' 측은 현재 "제작진에 확인 중에 있다"는 짧은 답을 내놓았다.

신현준 측은 "이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히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방송을 채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슈돌'에는 그야말로 날벼락인 셈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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