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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조한선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한선, 김신영, 홍현희가 게스트로 나와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오프닝에서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람이다"며 "4번 타자 임동규로 돌아온 조한선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한선은 "관찰 예능은 처음이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MBC도 17년 만에 왔다"며 "여의도 MBC가 없어진 줄도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조한선의 말에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긴장 좀 풀어도 된다"고 말하자, 조한선은 "모두의 텐션이 너무 높아서 따라가기 힘들다"며 힘들어 했다. 그는 관찰예능이 처음이라며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그는 홍현희의 부탁으로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했던 대사를 재연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한편, 조한선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조한선은 아파트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조한선은 종류별로 모종을 구입했다. 조한선은 2년 차 도시농부로 무를 키워 김장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조한선은 상추 모종을 맨손으로 빠르게 심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텃밭의 일부를 달라고 말했고, 느린 속도로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이에 조한선은 농사부심을 부리며, 매니저를 하수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이날 텃밭 고수 주민들이 올라와서 훈수를 두자, 조한선의 농사꾼 자질이 드러났다. 주민들은 "물을 먼저 뿌리고 모종을 심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은 매니저가 더 잘하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선이 한창 텃밭을 가꾸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텃밭에 올라와 남편을 찾았다. 조한선 아내 정해정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조한선의 두 아이들 역시 옥상에 등장했다. '아빠' 조한선은 아이들을 귀여워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한선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조한선은 "친구에게 소개를 받았다. 정보도 없이 나갔는데 첫 눈에 반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아내가 이상형이었나"라 물었고, 조한선은 "이상형이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다"라고 답했다.
조한선은 "첫 만남 때 떨려서 한숨을 계속 쉬었다. 나중에는 '싫으면 대놓고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주 한 잔을 하면서 말을 술술 했다"라고 아내와의 연애시절에 대해 말했다.
텃밭 일을 마친 조한선은 매니저와 함께 식사를 하러갔다. 하지만 그가 향한 곳은 식당이 아닌 편의점이었다. 그는 편의점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산 후, 해맑게 이를 다 먹으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식성은 나랑 같은데 몸은 완전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속사 직원들과 캠핑을 떠난 송은이는 식사 후 "진심된 한줄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롤링 페이퍼'를 작성하자"고 이야기했다. 김신영 매니저는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쓰는 건 어른이 돼서 처음이다"라고 전했고 유재환은 "정말 진지하게 한번 써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롤링 페이퍼가 완성 됐고 송은이는 '문화 발전은 누나 덕이다'라는 글에 바로 유재환이라는 사실을 한번에 알았고 신봉선 역시 "아부가 있어. 누군지 알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신영과 신봉선은 김신영 매니저의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송은이 역시 소속 연예인들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말을 건넸다.
김신영은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왜 송은이 회사를 택한 거냐"물었고 김신영은 "그런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내 이야기를 다 들어준 사람이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줬다. 날 지켜줄 사람이다"라고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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