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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KIA 이민우 "140이닝 목표, 제구와 체력에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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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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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4선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민우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이민우는 최고 146km/h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후 이민우는 "경기 초반 릴리스포인트 불안으로 제구가 좋지 못했다. 이닝을 거듭하며 안정을 찾았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가면서 위기 상황에서 범타를 유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사실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강하게 던지려 했는데, 힘이 너무 들어간 탓에 사사구가 많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제구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이날 이민우가 기록한 6개의 사사구 중 절반이 6회에 나왔다. 특히 2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만든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민우는 "또 투구수가 80개 가까워지면서 힘이 많이 빠졌는데, 선발을 소화하려면 이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더 준비해 올 시즌 선발투수로 140이닝 이상 소화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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