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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KIA 이민우, 한화전 5.2이닝 2K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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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민우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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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이민우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확실한 4선발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민우는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이민우는 24명의 타자를 상대해 92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개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이민우는 1회말 선두 타자 정은원을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오선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제라드 호잉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드 두 개를 한 번에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송광민을 병살로 잡아냈고 유장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노시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지만, 장운호와 정은원을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4회말는 1사 2루 상황에서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상황에 몰렸지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정진호의 타구를 포스 아웃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민우는 5회말 최재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민우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오선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호잉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이민우는 상대 대주자 도루 실패로 2아웃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이성열과 김태균, 정진호에세 3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민우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서재응 투수코치가 이번 이닝에만 두 번 마운드에 오르면서 고영창에게 마운드를 건네고 이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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