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KIA 이민우, 한화전 5⅔이닝 무실점…3연속 볼넷 '옥에 티' [오!쎈 대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KIA 선발 이민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 투수 이민우가 교류전 첫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민우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한화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4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5회까지 흠 잡을 데 없었지만 6회 2사 후 3연속 볼넷으로 제구 난조를 보인 게 옥에 티였다.

이민우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꾸준히 안정감을 보이며 4선발 자리를 꿰찼다. 이날 교류전 첫 등판에도 한화를 맞아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회 정은원을 땅볼 처리한 뒤 오선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이민우는 제라드 호잉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4-6-3 병살로 이닝 종료. 2회에도 병살을 엮어냈다. 선두 이성열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송광민의 2루 땅볼이 다시 한 번 4-6-3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유장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공 9개로 2회를 끝냈다.

득점권 위기는 3회 찾아왔다. 1사 후 노시환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장운호를 우익수 뜬공, 정은원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1사 후 호잉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고, 이성열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대타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선두 최재훈을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보냈으나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 이용규를 3루 땅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까지 완벽에 가까웠지만 6회에는 2사 후 이성열, 김태균, 정진호에게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2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총 투구수 92개로 스트라이크 56개, 볼 36개. 최고 146km 직구(50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4개) 체인지업(4개) 커브(2개) 투심(1개) 스플리터(1개)를 던졌다.

구원 고영창이 이해창을 땅볼 처리하며 이민우가 남인 주자 3명을 모두 잔루로 처리했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