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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한화 한용덕 감독 "개막전 선발투수 이미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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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한용덕(55) 감독은 23일 KIA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날짜(5월 5일)도 나온 만큼 개막전 선발 투수도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감독은 “공개는 천천히 하겠다”며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 감독은 “선발 투수 5명도 이미 확정했다”며 “연습경기 등을 보시면 누군지는 답이 나오실 것”이라고 했다. 한 감독은 지난 21일 “개막 엔트리는 사실상 거의 결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외국인 투수 서폴드·채드벨 외에 청백전과 연습경기 등에서 주로 등판했던 장시환·장민재·김민우가 선발 명단으로 거론된다.
조선일보

한용덕 한화 감독(오른쪽)이 23일 KIA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모습.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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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에는 장민재가 선발로 나선다. 한 감독은 “컨디션이 어떨지는 던져봐야 알 것 같지만, 스스로 준비를 잘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투구 수는 80개 선에서 끊을 것”이라고 했다.

한 감독은 외국인 투수 몸 상태에 대해선 “개막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채드 벨은 지난 21일 KT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한 감독은 “불펜에선 괜찮았는데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실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감이 개막 시기에 맞춰 올라올지에 대해선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다만 KT전에서 병살타가 많았던 것에 대해선 “연습경기인 만큼 공을 많이 보고, 많이 치라고 했다”며 “병살타도 공이 배트에 잘 맞아야 가능한 것이므로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대전=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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