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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中언론 “김연경 베이징 입단? 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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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터키여자프로배구 레프트 김연경(32·에즈자즈바쉬)이 베이징자동차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외신에 현지 언론은 ‘무언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21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김연경이 베이징자동차여자배구단에 입단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어떤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자동차는 2018-19시즌 우승에 이어 2019-20시즌에도 3위에 오른 중국여자프로배구 신흥 강호다. 김연경은 국가대표팀과 에즈자즈바쉬 모두 주장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베이징자동차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유력 언론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사진=MK스포츠DB


2019-20 터키여자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플레이오프 진행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김연경은 에즈자즈바쉬와 현재 계약이 오는 5월이면 끝난다.

‘시나닷컴’은 “베이징자동차가 김연경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세계 대다수 스포츠가 정지된 상황이라 계약 등 구체적인 무언가를 추진하고 마무리짓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15일 터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2주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터키는 유럽배구연맹 여자부 리그랭킹 1위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2011~2017년 페네르바흐체에 이어 2018년부터는 에즈자즈바쉬 소속으로 터키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2017-18시즌 김연경은 중국여자프로배구 상하이 광밍 소속으로 외국인선수상과 준우승을 경험했다. ‘시나닷컴’은 “당시 김연경은 중국 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김연경은 2011-12시즌 프로배구 선수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로는 런던올림픽에서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로 공인받았다.

2019년에도 김연경은 에즈자즈바쉬 선수로 참가한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십에서 모두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선정되어 건재를 과시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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