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토종 선발데이' 두산, 키움전 이용찬 유희관 동시 출격[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베어스 유희관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의 토종 4·5선발이 동시 출격한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팀 간 교류전 경기에서 키움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LG전에서 2-5로 아쉽게 패해 설욕을 노리는 가운데 이날 선발 투수로는 이용찬과 유희관이 모두 나선다. 사실상 4,5선발로 확정된 두 사람의 실전 감각 체크를 위해서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유희관과 이용찬을 같이 붙여서 출전시킨다. 대기 투수들은 있지만 우선 둘이서 9이닝을 전부 다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8년 연속 10승’ 대기록에 도전하는 유희관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겨우내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고, 길어진 시즌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몸도 잘 만들었다. 스스로도 “시국이 어렵지만 관리를 잘했다. 개막에 페이스를 맞춰서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상태다. 사령탑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김 감독은 “(유)희관 컨디션은 괜찮다. 청백전에서 실점하긴 했지만 베스트 공을 던지고 있는 중이다. 릴리스포인트와 밸런스 다 좋다”고 합격점을 줬다.
스포츠서울

두산 이용찬.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용찬의 컨디션은 아직 물음표다. 이날 교류전 등판을 통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의 밸런스는 좋았다 안 좋았다 한다. 페이스를 빨리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희망했다. 그간 꾸준히 제 몫을 해줬던 선수인 만큼 믿음은 확실하다. “앞으로 한 번 정도 더 등판하고 정규시즌에 임할 것 같다. 워낙 경험이 많은 투수니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younw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