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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한화 채드벨, 3이닝 3피안타 3실점 ‘장타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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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31)이 오랜만에 오른 실전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교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강풍이 부는 등 날씨가 궂고, 오랜만에 등판이라 채드벨은 완벽하진 않았다. 특히 장타가 아쉬웠다.

시작은 좋았다. 1회는 심우준 우익수 뜬공 후 김민혁, 강백호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유한준에 볼넷을 내준 뒤, 로하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는 황재균 좌익수 뜬공, 박경수 삼진,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매일경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한화 선발 채드벨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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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추가실점을 기록했다. 배정대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곧바로 심우준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하지만 김민혁과 강백호에게 연속 삼진을 잡으며 안정을 찾은 채드벨은 유한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애초 이날 50구가 예정된 채드벨은 4회부터 한승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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