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KIA 투수 김윤동 어깨 수술…시즌 조기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투수 김윤동(27)이 14일 어깨 수술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김윤동이 서울 소재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어깨 전방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흉근과 관절와순 부상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김윤동은 재활 치료와 근력 강화 등으로 수술 없이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주기적인 정밀 검사 결과 대흉근 손상 부위는 완치됐으나 관절와순 부위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아 수술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동은 퇴원 후 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6개월 후부터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을 시작할 방침이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김윤동의 건강한 상태로의 복귀를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번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김윤동은 2016년부터 KIA 불펜진의 핵심투수로 활약했다.

일찌감치 2019 시즌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으나 지난해 4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다 비명과 함께 어깨를 잡고 그대로 마운드에 주저앉은 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