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연구 강사직 놓고 경쟁...이초희, 이상이에게 "눈치없다"(종합)

이민정과 이상엽이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한 후 다른 병원에서 연구 강사직을 제안 받는다.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2일 오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민정과 이상엽이 같은 병원에서 연구 강사직을 제안받고 과열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밥 가게를 차리기로 한 강초연(이정은)은 이주리(김소라), 김가연(송다은)과 함께 가게 자리를 살펴보러 간다. 테이블, 의자와 조리 도구 등이 모두 갖춰진 것을 본 세 사람은 만족하며 이 곳에 가게를 차리기로 한다. 강초연은 가게 이름으로 '언니들 김밥'을 제안한다.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은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한다. 하지만 윤규진은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압도적인 호응을 얻지만, 송나희는 함께 한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말해도 모두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송나희의 동료들이 따로 회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윤규진은 "얘 왕따 당하고 혼자 집에 간거냐"며 걱정한다.

송가희(오윤아)는 송준선(오대환)이 밥을 안먹고 멍하니 있자 "밥상 앞에서 딴 생각을 다하고 상태 왜 이러냐"고 놀란다. 송준선이 밥을 남긴 채 자리를 뜨자, 가족들은 "밥이랑 국을 그대로 남겼다"며 의아해한다.

한편 송다희(이초희)는 포장마차 술주정때문에 윤재석(이상이)를 피해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송나희와 윤규진은 학술회의 발표 이후 같은 병원에서 연구 강사직 제안을 받는다. 잘하면 전임교수가 될수도 있는 자리여서,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경쟁을 벌이게 된다.

송나희는 몸에 심한 멍이 군데군데 생긴 아이를 진료하다가, 함께 온 친부에게 '친부에 의한 아동 학대'로 진단서를 쓰겠다고 밝힌다. 이에 아이의 친부는 송나희에게 폭력을 휘두르지만, 송나희도 지지않고 간호사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요청한다. 면접장에서 대기중이던 윤규진은 송나희의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가는데, 이미 송나희는 참고인 진술 후 병원 복귀한 후였다.

장옥자(백지원)은 송준선에게 2천을 건네며, "급한 돈 아니니까 천천히 갚으라"고 말한다. 사실 그 돈은 송영달(천호진)이 송준선의 사정을 알고 아내 장옥분(차화연) 몰래 준 돈이었다.

송다희는 까페에 찾아와 술로 자신을 계속 놀리는 윤재석에게, 그날 포장마차의 여자가 내가 맞다고 소리친다. 송다희가 "쪽팔려서 모르는 척 했다"고 말하자, 윤재석은 "사돈 놀리려는 게 아니라, 우리 사이가 재밌고 반가워서 그랬다"며 변명한다.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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