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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슬의생' 12.8%의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전 채널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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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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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예측불가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3%, 최고 12.8%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7.9%, 최고 9.1%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온했던 5인방의 삶에 스며든 새로운 감정과 끊임없이 확장되는 다채로운 관계들이 그려졌다.

먼저 멍으로 가득한 어린 환자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 분노한 정원(유연석)과 심영수 의원의 아들로 위장한 가짜 간이식 증여자를 목격한 익준(조정석)의 일촉즉발 상황이 이어졌다. 정원은 망설임 없이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고 한쪽에서 듣고 있던 어린 환자의 아빠는 바로 도망을 쳤다. 이때 겨울(신현빈)이 맨발로 환자의 아빠를 뒤쫓았고, 끈질긴 추격 끝에 겨우 붙잡았다. 잡혀온 환자의 아빠는 뻔뻔하게 증거가 있냐고 우겼지만 정원이 의심 가는 정황을 조목조목 집어내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또 익준은 심의원의 간이식 증여자가 석형부(남명렬) 회사의 직원이라는 소식을 듣고 석형(김대명)을 걱정했다.

또 5인방에게 불어온 사랑의 봄바람도 빠른 전개를 보였다. 송화에게 거침없는 직진 마음을 숨기지 않는 치홍(김준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익준의 집에 익순(곽선영)이 와있다는 소식을 들은 준완은 장난기가 발동, 익순을 놀라게 하려다 오히려 자신을 강도로 오해한 익순의 발차기에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다음날 익순에게 휴대폰을 전해주려 터미널로 간 준완은 그의 귀여운 모습에 "오빠랑 연애하자"고 담백한 고백을 건넸다.

익준 역시 과거 배우와 사귀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고, 이내 율제병원 VIP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로 다시 만났다. 여기에 익준이 사귀었다는 배우 여자친구로 고아라(고아라)가 깜짝 출연했다. 또한 석형이 아버지의 내연녀를 만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 민하(안은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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