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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초점]윤학, 코로나 확진→유흥업소 확진자 접촉에 "지인" 해명→자가격리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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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윤학/사진=헤럴드POP DB


그룹 초신성 출신 슈퍼노바 윤학이 국내 연예인 중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 전 만난 A씨(강남구 확진자 44번) 역시 감염되며 논란이다.

윤학은 앞서 일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증세를 느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다행히 경증으로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윤학이 지난달 26일 A씨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44번 확진자인 A씨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 직원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의심 증상을 느낀 뒤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51번 확진자는 이 여성과 함께 사는 같은 업계 종사자 룸메이트 B씨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6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일본을 다녀온 윤학이 A씨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고 룸메이트 B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이에 윤학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윤학 측은 이에 대해 "지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윤학의 소속사 측은 헤럴드POP에 "(44번 확진자 A씨와) 지인 사이일 뿐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는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이라고 전했다.

윤학 측이 이 같은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윤학 측 해명대로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하라는 권고사항을 위반한 채 지인들을 만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윤학이 입국한 것은 지난달 24일이고 A씨와 접촉한 것은 불과 이틀 만인 지난달 26일이다.

특히 A씨가 일하는 곳은 직원만 100명이 넘고, 방문 손님이 500명에 달하는 대형 유흥업소로 집단 감염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가 강력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윤학의 이 같은 무책임한 행동은 비난의 여지가 충분해보인다며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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