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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톡방 알람 꺼놔"‥'이태원 클라쓰' 이주영의 매력 클라쓰 #마현이 #연애(철파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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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주영이 멋쁨 매력을 뽐냈다.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저는 후유증은 없고 아주 즐겁게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방영할 때 길거리에 돌아다닐 때는 많이 알아봐주셨는데 지금은 돌아다닐 수 없는 시국이라 집에 칩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극중 '단밤'의 요리사였던 마현이를 연기한 이주영은 "제가 나름 자취 5년차로써 요리를 좀 한다. 자신 있는 요리는 제육볶음도 좀 하고 찜닭, 닭볶음탕 같은 한식을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 이주영은 "제가 웹툰 연재되고 있을 때 재밌게 봤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신기했었다. 역할이 쉽지는 않았어서 트렌스젠더라고 했을 때 겉모습 등을 많이 생각을 하지 않나. 저는 그런 것을 피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자 스피드 토크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감탄했냐는 물음에 이주영은 "매일매일요"라고 답했다. 그는 "일단 다 같이 호흡을 맞추는 신이 많았다. 많은 배우들이 상주하면서 촬영했었는데 그러다보면 정신없고 나 하기 바쁠 수 있는데 서로 받쳐주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이어 '단밤' 식구 중 마지막으로 연락한 배우에는 안보현을 답했다. 이주영은 "사실 안보현은 '단밤' 식구는 아닌데 제가 드라마 끝나고 다른 일로 하다가 안보현을 현장에서 만났다. 고생했다고 톡을 했었고, '단밤' 식구들은 단톡방이 맨날맨날 너무 돌아가서 알람을 꺼놨다. 저희 또래배우 단톡방이 있고 감독님까지 같이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정말 나가버리고 싶다. '이태원 클라쓰' 잊어보려 하는데 잊을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 속 자신의 명장면으로 마현이의 정체성이 기사화가 되고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아웃화가 됐을 때 박서준이 위로해주던 신을 꼽았다. 이주영은 "아무래도 현이의 정체성이 밝혀지는 것은 5회에 나왔는데 탄로가 되면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엉엉 울었던 적은 친구 앞에서도 울어보고 가족 앞에서도 그렇고 울어봤던 것 같다. 부모님 앞에서는 고등학교 때 속 좀 썩였었어서 억울해서 울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애하고 싶을 때를 묻자 이주영은 "갑자기 우울해졌다. 지금은 연애를 안하고 있다. 최근 설렜던 적은 맛있는 음식 앞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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