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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체페린 UEFA 회장, 유럽클럽축구대항전 2019-2020시즌 무효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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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알락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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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유럽클럽축구대항전이 오는 6월 말까지 재개되지 못한다면 2019-2020시즌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한 인터뷰에서 2019-2020시즌을 마치려면 6월 말까지는 리그가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체페린 회장은 “플랜A, B, C가 있다. 5월 중순, 6월 안 또는 6월 말에 리그를 재개하는 3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이번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시즌 무효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각국 프로축구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도 중단되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내년으로 1년 연기되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유럽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 가속화되면서 리그 재개 여부는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상황이다.

체페린 회장은 “다음 시즌을 시작할 때 이번 시즌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고 나서 새 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하는 것이다”라면서 “리그와 구단들을 위한 최선의 해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대항전 결승을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로서는 관중 없이 모든 경기를 치르는 것을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 없다”며 “대안이 없다면 어떻게든 리그를 마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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