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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후각만으로 몸에 이상 느낀 후지나미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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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다르빗슈 유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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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를 언급했다. 초기 대응을 잘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르빗슈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후지나미가) 후각 만으로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같았으면 눈치를 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후지나미는 최근 와인과 커피의 냄새를 맡지 못하는 등 후각에 이상 증세를 드러냈다. 이후 지난 24일과 25일 이비인후과를 찾은 끝에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다. 결국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후지나미는 일본프로야구 선수로는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무풍지대였던 일본 야구계도 비상이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후지나미와 같이 식사를 했던 한신 선수 2명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4월24일 개막을 예정했던 일본프로야구는 시즌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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