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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ML 데뷔전 최초 홈런’ 마에다의 자랑, “PL학원 4번타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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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 곽영래 기자] 마에다 겐타가 안타를 때리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일본인 빅리거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4년 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깜짝 홈런을 터뜨린 진기록을 자랑했다.

MLB 재팬의 공식 트위터는 26일 "미국 외 출신 중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최초 투수는 바로 이 사람이었다”며 마에다의 홈런 동영상을 소개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한 마에다는 그 해 4월 6일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마에다는 4회 타석에서 모든 이를 놀래켰다.

마에다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앤드류 캐시너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81마일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긴 것. (마에다는 데뷔전에서 승리와 함께 홈런을 친 진기록을 세웠다)

마에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홈런 동영상을 리트윗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마에다는 자신의 홈런 동영상에 대해 ‘PL학원의 4번이니까(웃음)’라고 자화자찬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원조 이도류”, “히로시마 시민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투수와 홈런을 기록했다”, “다시 이도류를 해라” 등 댓글로 응원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마에다는 PL학원 3학년 때 ‘4번타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봄 고시엔에서 4강에 진출했다. 타격 성적으로 고교 통산 27홈런을 자랑하며 프로 입단 후 히로시마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마에다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뛴 4년 동안 타율 1할5푼3리(176타수 27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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