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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휴스턴 영구결번' 지미 윈,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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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지미 윈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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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설 지미 윈이 세상을 떠났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다만 윈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원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오늘 가족을 잃었다. 윈은 1970-1970년대 휴스턴은 대표한 스타였고, 은퇴한 이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힘썼다"면서 "이제 윈은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업적과 유산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윈을 추모했다.

지난 1963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윈은 휴스턴과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치며 15시즌 동안 활약해 왔다. '볼넷 머신'으로 이름을 날린 윈은 1969년과 1976년 내셔널리그 볼넷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윈은 1920경기 출전 291홈런 964타점 타율 0.250을 기록했다. 더불어 1967년과 1974년, 1975년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윈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한 대단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휴스턴은 2005년 윈의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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