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에 이어 한화 청백전도 TV 생중계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팀 자체 청백전 모습.(사진=한화 이글스)

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야구 팬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일 소식이 들려왔다.

스포츠 전문 스포티비(SPOTV)가 KBO 리그 구단들의 자체 청백전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는 SK와 두산에 이어 27일 한화의 청백전도 방송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등 TV 중계는 물론,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PC, 모바일 중계 또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한화 구단의 경우 오는 29일 열리는 청백전부터 중계한다. 스포티비는 이미 두산(27, 29, 31일)과 SK(28, 30일)의 청백전을 중계하기로 했다. 한화의 31일 경기도 중계된다.

이에 앞서 KBO 일부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백전을 자체 중계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TV 중계보다는 양과 질 면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

스포티비 관계자는 "스포츠 라이브 중계를 기다리고 있는 팬 분들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번 청백전 중계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두산, SK 등의 청백전은 오는 4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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