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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스털링, 돈 때문에 맨시티 간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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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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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스털링에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니었다."

라힘 스털링은 10대 후반인 2012-13시즌 리버풀에서 정식으로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당시 리버풀을 이끌며, 스털링을 주전으로 기용하며 신뢰를 줬다.

첫 시즌에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3-14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3경기 출전해 9골과 7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빠른 발과 드리블 기술로 측면에서 힘을 냈다.

스털링은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곧 4900만 파운드(약 712억 원)의 이적료에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감행했다. 리버풀 팬들은 스털링이 돈을 찾아 떠났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지금도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를 찾을 때,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곤 한다.

로저스 감독은 '옛 제자' 스털링이 다른 목표를 갖고 맨시티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에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니었다. 돈이 문제였다면 리버풀에 남았을 수도 있다. 그가 가능한 최고가 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엔 맨체스터시티로 갈 기회가 있었고, 맨시티엔 톱클래스 선수들이 있었다. 이적을 하고, 발전하고, 또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지금 그의 경기를 보면 그것은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목표로 했던 트로피를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6-17시즌 부임한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경기력도 크게 상승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46경기에서 23골과 17도움, 2018-19시즌 51경기에서 25골과 18도움을 기록했다.

스털링의 오랜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이 어렸을 때부터 내가 그를 좋아했던 건, 스털링은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무엇을 성취하고 싶냐고 물으면, 스털링은 그 나이에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명확한 목표 의식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였다. 로저스 감독은 "그것이 특별한 점이다. 때로 영국 선수들은 그런 야심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스털링이 원하는 모든 것이었다. 이제 자신의 경기력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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