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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조엘 엠비드, 코로나19 극복 위해 50만$ 성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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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2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내놨다.

'ESPN' 'NBC스포츠 필라델피아'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엠비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중인 의료진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의 성금을 내놨다고 전했다.

NBA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상태. 세븐티식서스 구단에서도 세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시즌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단 직원들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돕기 위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엠비드도 힘을 보탠 것.

매일경제

엠비드가 성금을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에 따르면, 엠비드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의료진을 도울 방법을 찾다가 성금 기부를 택했다.

엠비드는 이뿐만 아니라 시즌 중단으로 인한 급여 삭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 직원들도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엠비드는 부상으로 첫 두 시즌을 재활에 매달린 이후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한편, 스캇 오닐 세븐티식서스 CEO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풀타임 직원들의 급여를 당분간 20% 삭감하고 주4일 근무로 전환한다고 밝혔지만, 하루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그는 이것이 "이 불확실한 시기 인력 감축없이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구단주가 이 결정을 뒤집었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주인 조시 해리스는 "구단 직원과 선수들의 말을 들은 결과, 이것이 잘못된 결정임을 알았다"며 번복을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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