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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준 “나 ‘문빠’ 맞다…표현의 자유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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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배우 정준이 자신이 적은 악플에 대해 사과했다.

이데일리

정준 인스타그램


정준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단 댓글이 정준 공인으로 단 댓글이 아니더라도 지금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았기에 그 부분은 삭제하고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 당원 분들이 제 예전 댓글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는 정치적으로 저의 표현을 이용하거나 정준으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정준은 “저도 사과를 했으니 이젠 저에게도 그리고 제가 지켜야 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제가 겪어 보니 너무나 큰 고통이다”라고 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 저도 사과했으니 악플러 분들도 더이상 저에 대해서 악플 달지 말아달라. 하지만 저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주시고 저도 더욱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같이 힘들어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힘이 됐다. 이제는 여러분들과 즐거운 이야기하고 만남도 가지려 한다. 통합당 여러분 사랑한다. 같은 대한민국 분들이니까.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좋아 하는 것도 인정해 달라. 저 문빠 맞다. 그냥 그분이 좋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라. 좋아한다. 이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은 정준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 기사에 악플을 달았다며 정준과 21명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준은 미래통합당 의원들 삭발 기사에 ‘그래 그래. 잘 하고 있어. 계속 자르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이학재, 조국 퇴진 단식 농성’ 관련 기사에는 ‘빙x’이라는 댓글을 썼다. 황 대표 기사에는 ‘퇴물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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