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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 고승민 전 여자친구 주장…“유산했지만 없는 사람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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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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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고승민(20)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고승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롯데 자이언츠 57번 고승민과 2017년 8월 28일부터 사귀기 시작해 두 번의 유산과 이별을 했다”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게재했다.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첫 번째 임신을 했을 당시는 18세였다. A씨는 “고승민에게 중요한 시기였던 만큼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고승민은 곧바로 여자를 소개받아 몰래 연락하고 지냈다”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2018년 1월 고승민이 대만 전지훈련을 갔을 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고승민과 첫 번째 이별 후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다시 만남을 가졌다고도 적었다. A씨는 “그해 9월까지 친구들 몰래 고승민을 다시 만났는데 그 시기에 또 임신이 됐다”며 “고승민에게 연락했더니 ‘그 애가 내 애가 맞느냐’ ‘못 믿겠다’ 등의 대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아이를 유산했고 고승민은 프로에 간답시고 날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했다”며 “자기가 외로울 때만 연락을 먼저 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사실을 퍼트릴까 봐 사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병원에서 이제 임신이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고승민만 승승장구하고 하는 모습이 보기 힘들고 그 아이가 착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새 생명을 죽인 나도 너무 잘못이지만 고승민이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내는 게 너무 힘이 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일부 네티즌이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자 과거 고승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승민은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에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됐다. 고승민 및 구단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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